얼마전에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를 본적이 있다. 정치 성향을 떠나서, 어떤 알고리즘에 의래 메인에 뜨길래, 탈북민 위주로 몇개  본적이 있다. 보고 나서 정말로 느낀건 진짜 통일을 해야 하는구나~!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궁극적으로는 남북통일을 해야 하는구나 느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주관적으로 한번 적어본다.

■ 첫째, 민족적 동질성, 동일성

먼저 남한과 북한은 같은 한 민족이다, 당연히 같은 언어, 같은역사, 같은 문화를 공유해왔고, 일제 강점기 이후 우리가 원해서 분단이 된게 아니고, 외세에 의해 분단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비정상적인 분단이었기에, 통일은 정상적인 상태로의 복원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 민족은 과거 고려, 조선 등 오랜 세월 통일된 국가로 존재했고,  분단은 70년 남짓, 통일의 역사는 수천 년. 그래서 통일은 역사적 흐름을 회복하는 일로 봐야 한다.

또한, 헌법적 근거도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 헌법상 북한 지역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한다.
→ 따라서 통일은 헌법적 의무이기도 하다.

면적을 보면

  • 남한(대한민국) 면적: 약 100,412 km²
  •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면적: 약 120,540 km²
  • 한반도 전체(남한 + 북한): 약 220,952 km²

참고로, 한반도 전체 면적은 **영국(약 243,000 km²)**보다 조금 작고, **아이슬란드(약 103,000 km²)**보다는 두 배 정도 크다고 보면 된다.

■ 둘째, 통일이 이익이 되는가? 시너지가 있는가?

남한은 무수한 자본과, 기술, 산업기반이 우수하고, 북한은 자원이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 그리고 개발 잠재력이 크다. 그래서 이 두개가 합쳐져 북한의 풍부한 노동력과 남한의 자본이 결합하면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이 강화되고, 특히 제조업, 인프라 건설에 상당히 빠르게 성장을 할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통일이 되면 처음엔 힘들수 있겠지만, 북한쪽에서 어느정도의 인프라가 걸선이 되고 나서는 서서히 경제 규모가 확대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로, 통일한국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수 있다. 결국엔 총GDP 증가로 세계에서 한손가락 안에 들수 있는 상위국가가 될수 있다. 

1. 노동력 + 자본 결합

  • 북한 → 값싼 노동력, 풍부한 자원
  • 남한 → 자본, 기술, 관리 경험
  • 두 요소가 결합하면 생산비 절감 + 경쟁력 강화가 가능.
    → 예: 제조업·인프라 건설에서 빠른 성장 기대.

2. 내수시장 확대

  • 현재 남한 인구 약 5,100만 + 북한 약 2,500만 = 7,600만 명 시장
  • 내수시장 확대 → 소비 증가, 기업 투자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

3. 북한 자원 개발

  • 북한은 철광석, 마그네사이트, 석탄, 희토류 등 자원 부국.
  • 남한 기술·자본이 투입되면 에너지·소재 산업 발전 가능.
    → 수입 의존 줄이고, 신성장 동력 확보.

4. 물류·교통 허브 효과

  • 한반도 종단철도(TKR) +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 시 →
    부산~유럽까지 철도 물류 루트 확보.
  • 물류비 절감 + 무역 경쟁력 강화.

5. 국방비 절감 효과

  • 현재 남북한 국방비 합계 약 60조 원 이상 매년 사용.
  • 통일 시 군사 긴장 완화 → 국방비 절감 → 사회복지·산업투자 가능.

6. 해외 투자 유치

  • 통일 후 안정된 한반도는 중국·러시아·미국·EU의 투자 대상.
  • 북한 지역은 저임금+잠재 시장 → 글로벌 기업의 생산 거점 가능.

7. 경제 성장률 상승 기대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 단기(통일 직후): 혼란과 비용 증가 → 성장률 둔화
  • 중장기(20~30년 후): GDP 최대 2배 이상 성장 가능
  • 독일 통일 사례처럼 초기 비용은 크지만, 장기적으로 선진국 수준 강화로 이어질수 있다.

■ 셋째, 북한 주민들의 실상과 탈북자

북한은 기본적인 식량 공급조차 부족하다. 북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 특히, 평양과 멀수록 지방일수록 더 심하다고 한다. 군인들은 훈련보다 배가 고파서 식량을 구하러 다닌다고 한다. 이런 실정인데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만일 전쟁이 난다면 군인들이 제대로나 싸울수 있을까? 탈북자의 말을 들어보면, 정말 북한 정권은 없어져야 한다.눈물나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

  • 식량 부족
  • 기근과 질병
  • 인권 침해와 정치적 억압
  • 표현의 자유
  • 형벌과 처벌

등등, 여러이유로 목숨을 건 탈북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제 사회에서의 북한 주민 상황을 알리는 또는 탈북민에 대한 다큐멘터리식의 영화도 있지만, 그냥 하나의 정보일뿐, 뉴스꺼리일뿐 해결책은 아니라고 본다.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선뜻 앞장서서 나서는 국가도 없다. UN이 있으면 뭐하나? 결국은 당사자인 남북한이 해결해야 한다.

김구 선생의 나의 소중中

■ 셋째, 북한 MZ세대의 한류 열풍

북한의 MZ세대(Millennials & Z세대)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젊은 세대를 의미하는데, 이들은 외부 세계와 접촉이 전혀 없는 세대는 아니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불법적으로 외부 정보를 접할 기회가 생기면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북한에서도 최근 K-드라마, K-팝, 한국 영화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명품 브랜드" 나 한국 스타들을 동경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불법 USB나 외부 전파를 통해 한국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로 인해, 북한 정부는 한류의 확산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은 한류의 영향을 “부패한 서구 문화”로 간주하고 이를 "이념적 위협"으로 보고 강력히 억제하고 있다고 한다.

불법으로 외부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적발되면 강제 노동이나 심각한 형벌을 받을 수 있지만 MZ세대의 관심을 완전히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들이 갖고 있는 한류 문화에 대한 향수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 넷째, 북한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차이점(핵심, 중요, 개인적으로 통일이 될수 있는 포인트)

경제적 불만: MZ세대는 불법적인 해외 노동과 임금 체불 문제에서 자기 권리 주장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기성세대는 상대적으로 수동적으로 그런 문제를 견디는 경향이 있다.

문화적 차이: MZ세대는 한류와 외부 세계의 정보에 영향을 받아 자아 존중과 자유를 중요시하는 반면, 기성세대는 전통적인 가치와 체제 충성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저항 방식의 차이: MZ세대는 임금 체불과 같은 문제에 대해 공장 점거와 같은 직접적인 행동으로 반발할 수 있는 경향이 커졌고, 기성세대는 저항을 피해 묵묵히 일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이런 가치관의 변화로, 북한 정권의 체제 변화와, 기반을 약화 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다고 본다.

■ 이런 변화가 가져올 수 있는 통일 시나리오

시나리오 1: 북한 내부 붕괴 → 흡수통일

  • 북한 내부에서 경제 붕괴, 정권 붕괴, 대중 봉기 등이 일어나고, 체제가 무너지는 방식.
  • 이 경우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어 북한을 통치하거나 통합하는 흡수통일로 이어질 수 있음.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MZ세대의 체제 불신
  • 정보 유입 확대 (남한 방송, 인터넷, USB 등)
  • 경제제재 장기화로 북한 경제 붕괴
  • 엘리트 내부 분열 또는 쿠데타

단점/위험:

  • 내부 붕괴는 곧 대규모 난민, 치안 공백, 경제 충격이 동반됨.
  • 흡수통일은 남한에 천문학적 통일 비용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음.

시나리오 2: 점진적 교류 → 점진적 통일(제일 좋음)

  • 남북이 경제, 문화, 사회적 교류를 통해 서서히 접근하고, 연방제나 1국 2체제 등 중간 단계를 거쳐 통일하는 방식.
  • 북한 체제가 일정 부분 유지되면서 서서히 남한식 체제로 통합되는 구조.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

  • 김정은 정권은 체제 유지를 위해 개방을 철저히 거부.
  • 북한 내 민주화 압력과 정보 확산이 점진 통일보다 빠르게 붕괴를 유도할 수 있음.

시나리오 3: 외부 충격 + 내부 붕괴 → 급속한 통일

  • 미중 갈등, 북중 관계 악화, 전염병, 쿠데타, 지도자 사망 같은 예측 불가한 사건으로 북한이 혼란에 빠질 경우.
  • 이 상황은 남한이 준비 없이 흡수통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큼.

결론, 개인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점진적 교류에 의한 점진적 통일방식이 제일 좋을듯 하다. 서로의 체제 존중하에 남북교류, 특히 경제협력 방식의 민간교류가 원활이 이루어진 후 서로의 체제의 경제수준을 어느정도 맞춘 후에 통일하는 방식이 서로가 충격없이 완만하게 이루어지는것이 좋겠다. (연방제 통일) 그런데 이러한 방식은 지금 현재로서는 조금 가능성이 낮고, 지금 현재는 MZ세대 영향, 정보 유입, 경제 위기로 인한 체제붕괴가 높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경우 중국군의 안보의 이유로 갑자기 북한으로 유입할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의/관계도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있는데 이 통일을 반대는 국가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우리가 통일을 하게 되면 8천만이라는 단일민족의 강력한 국가 되는게 일본으로서는 두렵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남북미 회담을 물밑에서 방해한게 일본이기도 하다. 이렇기 때문에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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