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리시의 가르침 '있는 그대로' 를 읽는중에...
스리 라마나 마하리시의 '있는 그대로' 의 책을 읽는 중이다.
왜? Why?
정신세계 분야의 고전이고, 스타디셀러 이기 때문에......인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물질적인 나가 아닌 '진짜 나'에 대해서는 깨달은 성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하리시는 종교를 넘어서는...
간단히 말해서 어느 종교에도 해당되지 않는...
뭐 쭉~ 읽어보니 정말로 종교적인 내용은 별로 없다.
그래도 나라가 나라이다 보니 힌두교의 철학이 바탕에 깔려 있다.
(중간중간 성경의 구절 불교의 단어 및 구절들이 약간씩 나옴.)
읽다가 느낀 것 중에 하나는 종교는 방편적인 것이고,
모두가 추구하는 것은 다 같다 이다.
예전에 이러저러한 책들을 읽고나서 종교는 방편이다 라고 생각해보았지만..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확실하다..
어차피 도착지점은 똑같다.
암튼 읽다보면 수행방법도 나오긴 하는데 평소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질답 형식으로 나오긴 하나
세세하게 세분하게 처음 시작은 이렇게 하고 중간엔 저렇게 해라 등은 없다..
질답형식이다 보니 그렇겠다 싶다.
또 깨달은 사람이 보는 절대적인 관점에서 알려주다보니 그런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도 아~! 이렇게 수행하면 되겠구나 라는 감은 온다.
뭐 이미 이 책을 읽겠다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을테지만
처음에 이런류의 책을 접하게 되면 약간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긴 하다.
이유는 물질적인 '나' 나 '진짜 나' 를 구분하고 이해하면서 읽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진짜 나' '참나' '본질의 나'가 뭔지는 또는 개념적으로 알고 읽을 것을 추천한다.
(안그러면 질답형식이 말장난같이 들릴 뿐임..)
나는 아무래도 이 책을 다 읽고 또 다시 읽을듯~ 하다.
매일 회사 끝나고 집에가서 애들 재우고, 옅은 빛에서 서너페이지 정도 아껴 읽고 있을 정도다.
경봉스님이 깨닫고 나서 한 말이 생각이 난다.
'나를 온갖 것에서 찾았는데, 내 눈앞에 바로 주인공이 있네'...
암튼, 걱정하지 마라, 행복은 내 안에 있고
모든게 내 안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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