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녹보수 구분하는 방법 (해피트리 키우는 법)
몇일전에 나무를 하나 들여왔다.
(녹보수인가, 해피트리인가?)
처남이 키울 자신이 없다며 준것이다. 크기가 커서 차에 들어갈 것 같지 않았으나,
비스듬이 앞보조석에 넣으니 간신히 들어가기긴 했다.
암튼, 이것이 해피트리인지 녹보수인지 알수가 없다.
언젠가 회사 로비쪽에 이런나무와 비슷한 나무가있었던걸 또렷하게 기억한다.
왜냐하면 사내커피숍 유리앞에 있었던 거라 자세히 들여다 본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긴가민가이다. 녹보수인지, 해피트리인지, 폭풍 검색해서 찾아본 결과 이 나무는 분명히
해피트리다. 회사 로비에 있었던건 녹보수였고, 나무수피로 확실히 판가름 난다.
사진처럼 저러한 세로줄 가로줄이 있는 껍질모양이면 해피트리다. 하지만 이파리로 보면 뭔가 애매모호하다.
둥글한모양과 뾰속한 잎이 공존해 있어서 헷갈린다. 보다 둥글둥글한 모양이면 해피트리이고,
뾰족한 모양에 톱니모양이 있으면 녹보수이다.
위 사진처럼 모양이 공존해 있다. 하단엔 둥글둥글스런 이파리가 있는 반면 윗부분엔 뾰쪽하게
톱니모양의 길죽한 이파리가 있다.
헷갈리긴 하지만 위 사진처럼잎줄기가 나누어지는 부분의 색이 짙고 검은부분이라면 해피트리이다.
솔직히 해피트리이든, 녹보수든 그게 그거다. 해피트리 개량종이 녹보수이기 때문에,
비슷한 부분이 공존해 있는건 당연한 것일지도...
키우는 방법도 똑 같다고 보면 된다. 배란다에 직사광선은 피하고, 반양지에서 키우면 된다. (배란다 거실 유리문쪽 정도)
물주기도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7일에서 10일사이... 겉흙이 손가락 한마디 정도까지 메말라
있다면 물을 주면 된다. 겨울엔 거실안 창가쪽에 놔두고 월동 하면 되고... 추위에는 약하니 10도
이상은 되야 한다.
또한 다른 식물도 마찬가지겠지만 18~30도 사이에 제일 잘 자라고 한창 클 5월~6월에 비료를 주고
겨울철 월동시기엔 비료 주면 안된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이 있다. 통풍~!
개인적으로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통풍이다. 통풍이 안되면 깍지 벌레나 응애가 생긴다.
예전 회사커피숍 녹보수가 그 깍지벌레때문에 메말라 죽었다. 어떻게 살려볼까 회사 여직원과 함께
같이 노력해봤으나, 워낙~상처가 깊어서인지 결국 살리지 못하고 죽었었다.
암튼 벌레도 벌레지만 통풍이 잘 되어야지만 잘 자라기 때문에 통풍에 제일 신경 쓰면 될 것 같다.
해피트리든 녹보수든 건조해서, 또는 물은 안줘서 죽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오히려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상해서 죽는 경우가 더 많다.
(거의 모든 식물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화분의 물빠짐이 좋아야 한다.)
암튼, 열심히 한번 키워서 꽃을 피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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