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었던 감기에 좋은 음식이나 약초 다섯가지~! (인삼과 도라지)
아기일 때 모유수유를 6개월 이상이나 1년 정도 먹은 아이들은 면역에 좋다고 하고 또는 면역력이 강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엄마들은 최대한 모유수유를 최대한 많이 하려는 것은 아이 건강을 위해 당연지사라고 하겠다. 그러면 나중에 커서도 그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고 병에 대한 어느 정도 저항이 생긴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음식이나 약초나 약에 의지해서 병을 고치거나 낫게 한다. 그러나 약이라는 것은 몸의 병을 직접적으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치유력이 있는 신체에 보조 작용으로 더 빨리 낫게 하는 거다. 그러한 독한 약들도 몸으로 자꾸 넣어봐야 그렇게 좋을 것도 없다. 암튼 감기나 병이나 감염이나 그게 그거 겠지만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게 더 좋아 보이겠다.
그래서 이번 글에 본인이 직접 꾸준히 먹어봤던 음식이나 약초 등에 대한 효능을 알아보려고 한다.
- 감기에 좋은 첫 번째~ '도라지'
- 두 번째 '유자'와 '유자차'
- 세 번째 '생강' (열감이 후들후들)
- 네 번째 '대추'
- 다섯 번째 '인삼' (수삼)
약재 중에서 그나마 도라지는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다. 뿌리 음식이고 뿌리 약재이다. 개인적으로 뿌리류의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쓴 맛에도 불구하고 반찬으로 잘 먹었다. 도라지, 고들빼기, 씀바귀, 더덕, 인삼 등등 이러한 게 다 뿌리류인데 다 좋아한다.ㅎ
시골에 가면 밭에 저런 파란 꽃 흰꽃들이 있는데 저것이 도라지꽃이다. 간혹 지나가다가 꽃망울을 보고 막 손으로 뽁 터트린 적이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알고 보면 우리에게 이로운 식물인데, 미안함이 백배다. 암튼 약재는 뿌리를 쓴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인삼과 같이 많이 들어있다. 물에 타면 약간의 거품이 나오는데 이것이 사포닌이다. 사포닌은 심한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가래를 없애주며 폐의 열 또한 내리며 감기를 낫게 한다. 그리고 성질을 약간 찬 성질이 있고 맛이 쓰고, 아주 미량의 독도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보면 말린 도라지는 "길경이라고 불리며 성질은 차고 맵고 허파, 목, 코, 가슴의 병을 다스린다"라고 했다. 그래서 폐렴과 인후통, 진해, 기관지염 목이 부었을 때 효과가 좋다. 한마디로 호흡기와 기관지에 좋다. 그리고, 우리 몸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녹여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해주고, 혈당 상승을 억제시켜주며 면역력 강화, 자양강장제로도 널리 쓰인다. 그리고, 도라지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계속 꾸준하게 먹으면 여성분들에게는 골다공증에 좋고 철분도 있기 때문에 빈혈에도 좋다고 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어도 좋지 않다. 많이 먹으면 기관지를 건조하게 하여 마른기침이 나와 감기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한다. 역시나 적당하게 먹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면 지방성분이 사포닌을 분해한다니 삼가는 게 좋겠다.
먹는 방법이야 다양하다. 말려서 물에 다려 먹거나, 또한 볶아서 물에 우려서 먹거나, 말리지 않고 생으로 반찬으로 양념에 버무려서도 먹는다. 약으로 먹기에는 볶아서 물에 우려먹는 게 제일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볶은 도라지를 물통에 물과 같이 적당히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 그냥 물처럼 마시면 좋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겨울 전 10월 11월 두 달 정도 물처럼 수시로 먹었었는데 그 해 겨울 그리고 새해 봄을 지나 황사가 있는 계절까지 기관지가 좋아져서 그런지 감기에 걸린 적이 없었다. 간혹 걸리더라도 목의 인후통과 기침이 없는 약한 콧물감기 정도가 전부였다. 기관지가 약하다면 개인마다 상황은 틀리겠지만 대체적으로 환절기 전에 물에 우려먹으면 아주 좋다고 생각된다.
- 두 번째 '유자'와 '유자차'
유자는 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한다. 그만큼 다른 약재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고 감기에 효능이 좋다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유자는 레몬에 비해서 3배 이상의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유자에도 기침과 인후통이나 목의 염증 완화에 좋고 몸의 면역력도 증가하므로 감기에 아주 탁월하다. 구연산은 피로 해소, 몸안에 안 좋은 균들을 제거해 주고 염증을 완화해 주고,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고 노화방지에도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혼자 살면서 아프면 정말 그것보다 서러운 것이 없기에 미리 감기 안 걸리려고 유자차를 10월 말부터 11월 12월 초까지 매일 같이 꾸준히 먹었던 적이 있었다. 건더기 자체가 효능이 제일 좋기 때문에 유자에 남아 있는 건더기까지 다 먹었었다. 그리고 유자에 헤스 페레 딘이라는 물질이 있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뇌혈관 장애와 중풍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몸안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숙취해소와 구취제거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도 " 유자는 술독을 풀고 음주 후에 입냄새를 없애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유자 자체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꿀이나 설탕과 같이 먹는 게 좋다. 마트나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병에 들어 있는 유자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먹으면 되겠다. 요즘 같은 초겨울에는 커피 대신에 매일같이 꾸준히 유자차를 마셔보자. 그러면 올 겨울엔 아무 탈없이 무난히 지낼 것이다.
- 감기에 좋은 세 번째 '생강' (열감이 후들후들)
우리나라 마늘과 함께 대표적인 향신료이다. 향신료와 음식의 양념, 약재용 등으로 주로 이용된다. 가정에서는 흔하게 김치 담글 때도 넣고 생선이나 고기의 냄새를 없애주는 데도 쓴다, 카레나 소스나 생강차나 술도 담그기도 하는 등 우리 식생활에 있어서 정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채소이다. 역시나 생강도 뿌리를 쓴다. 난 뿌리가 좋다.ㅋ 암튼 우리나라 음식들 김치를 담글 때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섭취 안 해도 되긴 하지만, 겨울철에는 커피 대신 몸을 뜨거워지게 하기 위해 생강에 대추가 곁들여져 있는 차를 자주 마시는 편이다. 몸을 빨리 덥혀지게 하는 데는 생강차가 단연 으뜸이라고 말하겠다.
효능을 말해보자면 위에도 말했듯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생강이 위를 자극해 소화도 촉진시키고 몸에서 열을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침, 기관지염, 감기몸살, 인후통 같은 목의 통증 완화에도 좋다. 생강 특유의 향을 내는 건 진저롤, 쇼가올 성분 때문인데 성분이 찬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켜준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돕고, 생강의 진저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 연구결과도 있다. 매운맛 성분은 마늘과 양파보다 생강이 더 혈액응고와 혈액순환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해열작용,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 및 각종 질병 예방에도 좋다. 나의 같은 경우엔 감기나 몸살 등이 걸렸을 때 시중에 판매하는 생강과 대추가 같이 들어있는 차를 자주 마셨는데 목과 기침 완화에 어느 정도 효과 있었고 그보다 감기가 빨리 낫는 데에도 아주 효능이 좋았다. 아침 점심 자기 전에 한잔씩 먹어주면 아주 수월하게 감기가 낫는다.
- 네 번째 '대추'
대추는 한방요리나 대추차, 한약에서 많이 쓰인다. 한약에서도 주로 많이 쓰이는데 그 이유는 기와 혈을 잘 보하는 효능이 크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약재를 잘 조화시켜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민간약으로 많이 쓰였던 대추는 심장과 폐를 강하게 하고 기침을 낫게 하는 등 속을 보호한다고 하니 한마디로 호흡기에 좋고 몸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한마디로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추의 비타민류, 섬유질,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으로 항암효과가 있고, 노화방지에도 좋다. 또한 그 식이섬유가 체내의 발암물질들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기능도 하고 베타카로틴은 몸안의 유해 활성산소를 해독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강장제, 다이어트, 불면증, 비위를 튼튼, 심신의 안정 등 많고 많은 효능이 있다. 어차피 이러한 효능들을 다 알고 먹기엔 힘들기 때문에 감기 위주로 효능만 적었고 위에서 말한 데로 생강과 대추를 같이 차로 마시면 감기나 감기몸살에 아주 탁월하겠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강 대추차 강추~ 작게 들어있는 포로 된 것보다는 큰 포에 들어있거나 병으로 된 것 추천.
- 다섯 번째 '인삼' (수삼)
드디어 대망의 인삼이다. 내가 한때 회사일에 야근에 치이고, 술에 치이고, 피곤에 찌들고 무기력해져 있을 때 나의 몸을 위해 내가 제일 먼저 감기나 몸에 저항력 차원에서 몇 개월 꾸준히 먹어봤던 인삼(수삼)이다. 뭐 산삼, 장뇌삼 같은걸 먹었으면 좋았으나~~ ㅋ 가난한 나로서는 인삼도 감지덕지는 무슨 오히려 인삼도 비싼 거였다. 홍삼, 인삼농축액, 인삼차, 한방음식, 약재, 한약 등 외에 무궁무진하게 쓰인다. 인삼의 효능은 도라지와 같이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양파나, 칡, 은행에도 사포닌이 들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삼에는 특유의 독특한 32종의 사포닌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항암제, 혹은 면역보조제로서 다양한 효과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까지 인삼은 워낙 유명해서 우리나라 성인이라면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그 좋은 효능에도 실질적으로 많이 접하지 못한다. 그리 싼 가격도 아니고, 제대로 된 약효의 인삼이라면 5년 근 이상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싸다.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효능도 한번 알아보자. 동의보감에는 정신을 안정시키고, 가슴이 뛰는 것을 멈추게 하고, 두 되 활동도 활발히 하며, 선천적으로 허약체질이나 무기력한 체질, 몸이 차가운 사람,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 땀이 많은 사람, 소화불량, 식용부진 등에 사용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 외에도 여기서 다 말할 수 없는 효능이 무궁무진하다 하겠다.
그 많은 효능만큼이나 우리 음식에는 접하기 쉽지만 자주 먹지는 못한다. 복날 때나 삼계탕에 들어있는 인삼 반뿌리가 전부다. 하지만 인삼은 지긋이~ 꾸준히~ 소량씩 오랫동안 먹어야 진정한 효과가 발휘된다. 그건 효염도 그러하지만 나 또한 그렇게 느낀 거다. 삼계탕 등으로 일회용 정도로 먹어봐야 몸이 느끼지 못한다. 인삼차도 있고, 홍삼팩도 있고, 인삼 진액 등 많이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맘 편하게 먹질 못하겠다. 용량이나 효능이나 제대로 된 인삼이 들어간 건지 알 수도 없거니와~ 제작되는 과정에서 불순물이라든지 오염 등이 되는 걱정들 물론 제대로 된 것도 많겠지만 본인의 경우엔~ 마트에서 직접 6년 근이나 4년 근 등을 사 와서 물에 끓여 먹었었다. 그게 훨씬 편했다, 걱정도 없고, 직접 만든 거니 믿을 수밖에...
- 나의 경우 실제로...
그렇게 서너 뿌리를 주전자에 집에 있는 대추와 같이 2시간 정도 팔팔 끓이고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저녁으로 한두 잔씩 먹었었다. 두 번 정도 우려먹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나 인삼의 효능면에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3달 정도까지 조금 못되게 꾸준히 마셨었는데 거짓말 안 보태고 그 해 겨울 포함해서 3년간 감기 없이 잔병치레 없이 지낸 적이 있었다. 이건 정말이다.
그래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먹는 걸 자제하는 게 낫다. 인삼 자체가 따듯한 약재이고 열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도 어머니가 니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 인삼 자체를 먹지 말라'라는 말을 자주 했었지만 그래도 피곤함과 지친 육체를 달래기 위해 조금씩이라도 먹어보자 하면서 먹었던 경우다.
암튼 인삼의 이러한 좋은 효능 때문에 유명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다.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인삼은 알아준다. 자신이 체질이 허약하다거나, 피곤하다거나, 병치레를 한 경우라는가 기운을 회복하려는 경우 인삼은 꼭 꾸준히 드셔 보시길 빈다.
'일상다반사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의료수준은? 의료 선진국 중에..(보건안전지수, 국민건강보험 포함) (0) | 2020.04.03 |
---|---|
저주파 마사지기 클럭 미니 , 그리고 유닉스 마사지기 (0) | 2020.01.23 |
건강검진 후 고혈압 증상 그리고 고지혈증 (0) | 2018.12.31 |
발톱무좀을 없애보자~ (병원상담 후 발톱무좀약 받아옴) (0) | 2018.10.25 |
내가 느낀 금연후 몸의변화 (긍정적인 신체 변화)-2편 (0) | 2018.06.07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한국 의료수준은? 의료 선진국 중에..(보건안전지수, 국민건강보험 포함)
한국 의료수준은? 의료 선진국 중에..(보건안전지수, 국민건강보험 포함)
2020.04.03 -
저주파 마사지기 클럭 미니 , 그리고 유닉스 마사지기
저주파 마사지기 클럭 미니 , 그리고 유닉스 마사지기
2020.01.23 -
건강검진 후 고혈압 증상 그리고 고지혈증
건강검진 후 고혈압 증상 그리고 고지혈증
2018.12.31 -
발톱무좀을 없애보자~ (병원상담 후 발톱무좀약 받아옴)
발톱무좀을 없애보자~ (병원상담 후 발톱무좀약 받아옴)
201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