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선물로 받은 마사지기 사용후기이다. 먼저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기이고 광고가 아니라는 것도 먼저 밝힌다. 언젠가부터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배너광고이든 쇼핑몰이든지 간에 자주 등장했던 마사지기가 미니 클럭 마사지기였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저 작은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잠시 유행 타고 말겠지 하고 지나쳐버렸었다. 더 솔직히 말해서 집에 저주파 마사지기가 있으니 완전 무시했었다. ㅋㅋ 그러다가 얼마 전에 연말이라고 회사에서 작은 선물을 받았는데 그게 저주파 미니 마사지 클럭이었다. 

보니 리모콘도 있는 좀 작은 패드와, 좀 큰 패드가 들어있는 듀오라는 이름의 마사지기다. 

정품 스티커가 똭~ 붙어있고, QR코드 도 똭~ 있다. 왼쪽 하단에 보니 정식 명칭이 클럭 미니 마사지 S DUO 다. 그리고 가격을 보니 의외로 싼 가격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박스 포장과 사용방법 안내서, 품질보증서, 쿠폰 등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 구성품은 큰패드, 작은 패드, 본체 2개, 리모컨, 아답터(1ah 짜리다), 미니 usb케이블, 비닐케이스가 있고, 위에 말한 설명서 등이 있다. 비닐케이스가 사용 후에 보관하는 케이스 같고, 뭔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고 충실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자주 알리에서 전자부품들을 대충 구매해서 써서 그런가, 그런 느낌과 퀄리티가 확~ 틀리다.ㅋ 하기사 요즘같이 고가의 완성품들 스마트폰이든, 아이폰이든, IT제품 들의 포장 퀄리티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걸 느낀다.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게 하는게 예전 초창기 아이폰3G 나올 때랑 많이 따라한 듯? 뭐 아님 말고 ㅋ

암튼 저런 포장 퀄리티야 보기에도 좋겠지만 이제부터라도 폐기물이 적게 나오는 자연환경에도 신경 써야 하지 않겠나 싶다. 아 종이재질이라 괜찮은가?

암튼 작은본체 2개 우리 집에 항상 꽂혀 있는 미니 usb에 꽂아 충전 중이다. 충전 완충은 덩치가 작아서 금방 되는 듯하다.

충전하는 동안 사용설명서 쭉~훑어보고 충전 끝나고 먼저 와이프한테 뒷목에 테스트.. ㅋㅋ 아이들한테는 할 수가 없으니, 참고로 저주파 마사지기든, 다른 진동 마사지기든 중학생 이하 아이들에게는 사용하기 금하는 제품이다. 와이프 왈~ 뭐 나쁘지 않네 한다. 나도 큰 패드로 같이 해봤는데, 뭐 나쁘진 않다. 저주파 마사지가 패드의 젤형 태에 물질에 미세 전기를 흘려서 근육이 수축이완이 되면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 것이고, 근육운동을 살짝 돕게 하는 것인데, 근육이 아픈데 할수록 더 시원스러움이 잘 느껴지겠다.

예전에 집에서 쓰고 있는 유닉스 제품의 저주파 마사지기랑 뭐 크게 차이가 없는 듯하다. 이놈의 최대 단점이 선이 상당히 걸리적거린다는 것인데, 위에 클럭 마사지기의 최대 장점이 무선이라 컴퓨터를 하든 TV를 보든 활동에 무진장 자유롭다는 거다. 그러한 것이 최대 장점이긴 해도 둘 다 최대 단점 또한 있다. ㅋㅋ 뭐 당연한 것이겠지만 한의원에 가서 하는 저주파보다 촥촥 감기는듯한 쫀득하고 시원한 맛이 영~없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우리 집에 마사지기가 많다. 핸디형 진동 마사지기도 있고, 주무르고 두드리는 목과 어깨에 마사지하는 것도 있고, 예전에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도 있었고, 지금처럼 저주파 마사지기도 있고 부항도 있다.

어차피 뒷목이 뻐근하다거나 뭉쳐있다거나, 등이 엄청 아프다거나, 한다면 제일 좋은 것은 한의원에 가서 등에 부항도 뜨고 침 치료받는 것이 제일 시원하고 좋겠지만, 저녁에 퇴근 후에 집에 와서 저러한 마사지기로 잠시나마 풀어주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세상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단, 개인적으로 진동형 핸디 마사지기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뭐 사람마다 틀릴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별로다. 그럴 바에 주무르고 두드리는 목, 어깨 마사지기를 추천한다. 저주파는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기 때문에 한의원보다 그다지 시원하지는 않더라도 뭉친 부분과 피곤한 부분에 혈액순환에는 도움을 많이 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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