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만들기(DIY)를 좋아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종적으로 DIY 해놓은 작동 영상만 찍어서 편집하고 했었는데, 다시 만들어놓은 영상을 편집해볼려고 컴퓨터에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바람에 그래픽툴도 다시 설치하게 됐었다. 예전부터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를 자주 사용해서, 영상편집도 프리미어 프로를 조금이나마 사용하곤 했었는데, 역시나 무료가 아니다 보니 에로사항이 조금 많았다. 그래서 최근에 직장동료가 적극 추천한 무료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추천해줬다.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16)라고 무료지만 아주 막강하다고 한다.

뭐 개인적으로 전문적으로 영상을 만들 것이 아니기 때문에 쓰기에 괜찮을까 했지만 괜찮다고 한다. 물론 이런류의 그래픽 툴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 화면부터 어렵게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영상 자르기 정도만 해도 충분히 쓸 수가 있다고 해서 이번에 무료로 새로 깔아보고 써보기로 했다. 그런데 설치 전에 내 컴의 사양이 되나 확인을 해봐야 했다. ㅠㅜ 하지만 사양이 내 집의 컴퓨터로는 설치가 되려나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최저사양으로만 돌아가도 감지덕지지 하면서 도전 삼이 설치를 해보았다. 참고로 나의 집의 컴사양은 7~8년 된 CPU가 i5-2500K, 쿼드로 K620, 메모리 12G, SSD 128 G 짜리다. (이 컴퓨터 사양으로도 설치와 실행이 잘되니 참고하면 되겠다, 그리고 HD6850 그래픽카드로도 설치해봤는데 잘 되었다.)

의외로, 설치도 잘되고, 실행도 된다. 개인적인 영상편집정도는 충분히 버벅거림 없이 사용 가능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퓨전 탭에서도 실행도 되고 간단한 편집 또한 됐었다. 그러나, 고용량 영상이나, 복잡한 퓨전 등의 작업이라면 더 높은 사양에서 더 안전하게 작업 하시길 빈다. 본인의 경우 고해상, 고용량, 음질 좋은 사운드나, 퓨전 탭에서 복잡한 작업들은 어김없이 튕겨버렸었다. 어차피 나의 경우 전문가 작업이 아니니 간단히 자르고 제목 넣고, 사운드 빼고 넣고, 폰트 효과 등 만 작업하니 충분하다. 암튼, 나의 집 컴퓨터보다 사양이 좋다거나 하면 바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운해서 설치를 하자.

https://www.blackmagicdesign.com/kr/products/davinciresolve/

들어가서 다운로드를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윈도 버전이면 위의 화면대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물론 맥이라면 맥OS로 다운로드하자. 우리는 무료버전을 설치할 것이기 때문에 오른쪽의 것은 유료버전이라 패스하자~!

다운로드하기 누르면 다운 전에 등록 화면이 뜬다. 별 표시된 것만 작성하고 오른쪽 하단 다운로드하기 누르면 다운이 된다. 아무리 무료 버전이라고 해도 고급진 전문가적인 작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등록은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작성하자.ㅋ 개인정보 같은 건 없으니 아무 걱정 없이 등록하면 된다. 그리고 다운로드하고, 설치를 하자. 다운받으면 압축을 풀고, 설치를 하면 되는데 설치중간에 옵션선택은 만지지 말고 그냥 다음 눌러서 설치하면 된다.

자 이제 설치가 다 되었다면, 바탕화면에 위와 같은 아이콘이 딱~~ 생긴다. 다빈치 리졸브 프로젝트 서버라는 아이콘과, 리졸브 프로그램 아이콘이다. 위의 아이콘은 팀별단위로 영상작업하는 공유폴더 같은 걸 만들어 주는데 같은 네트워크상에 존재한다면 저 프로젝트 서버로 통합 폴더 만들어서 사용하면 되지만, 우리는 개인이기 때문에 필요가 없다. 그냥 밑에 프로그램 아이콘만 실행시켜서 작업하면 된다.

 프로그램이 로딩하고 나면 제일 처음에 뜨는 화면이 프로젝트 만드는 창인데 뉴프로젝트 누르고 작업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작업했던 허접한 영상이다. 예전에 프리미어 프로랑 인터페이스는 다 비슷한 듯하다. 다른 타 프로그램을 많이 써보진 못한 초보지만 개인적으로 잠깐 장점을 말해보자면, 이미지 커팅, 사운드 편집, 개인적으로 자동 색상 매칭으로 일일이 칼라 적용할 필요가 없이 한방에 매칭이 가능했고, 포토샵에나 있는 커브조절영역이 있어서 칼라값을 포토샵 못지않게 영상 칼라 적용이 가능한 게 장점이고,  별도의 어도비의 애프터 이펙터 같은 프로그램이 없어도 리졸브 다빈치 한 개의 프로그램 가지고 실사 같은 효과와 인트로영상작업 등이 가능한 것 또한 장점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단점은? ㅋ 있다. 한글판이 없다는 게 최대 단점이다.ㅜㅠ. 그리고 처음에 이런 편집 프로그램을 접한다면 조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파일 열고, 저장하기만 할 수 있다면, 이미지 자르기 정도만 알아도 그 이후부터는 쉽게 배울 수가 있다. 유튜브 강좌가 많으니 많은 참고 하면 되겠다.

이 화면이 공포의 퓨전 탭 편집 창이다. ㅋㅋ 사소한 작업이지만 이 작업에서 자주 튕겼다. 그만큼 컴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듯하다.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최소한 그래픽 카드 정도는 업그레이드하고 사용하길 빈다. 물론 여유가 된다면 CPU, 메모리, 파워, 그래픽카드 다 업그레이드하면 좋겠다. 암튼, 다빈치 리졸브는 그래픽카드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충분히 안정적인 그래픽카드 및 설치 드라이브를 사용하시길~빈다. 참고로 다빈치리졸브의 설치 실행의 권장사양은 없다. 그냥 최고사양, 높은사양, 최신사양컴퓨터일수록 빠릿하고, 코딩도 빨리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마지막으로, 

요즘은 브이로그 시대다 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이제 진정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할 테고, 특히나 5G로 빠른 통신속도도 더불어 발전이 되니~ 유튜브니 실시간 영상이니 정말로 영상은 이제 빠지면 빠지려야 빠질 수가 없는 듯하다. 물론 이런 고급진 프로그램 말고도 폰 어플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아무리 개인이라도 간단한 영상을 자르기 붙이기, 제목 및 자막 넣기 정도는 할 줄 알아야 되지 않나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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