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써본 그래픽카드, 그리고 컴퓨터~
내가 제일 처음에 컴퓨터라는 것을 만져본 것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 컴퓨터실에 있던 8bit 컴퓨터였다. 그 시절쯤에 막 16bit 컴퓨터가 나오던 시절이었는데 무지 비쌌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몇 대가 없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8bit 컴퓨터
딱 저거였다 예전 학교 컴퓨터실에 있던 8bit 컴퓨터~! 뭐 저걸로 딱히 할만한 게 없었던? 것 같다. 프로그래밍 언어인 Basic이나 그런 것 연습이나 단순 계산기 정도? 그러다가 16bit 컴퓨터 그당시 286 컴퓨터라고 불리던 것 2대가 컴퓨터실에 들어왔다. 5.2인치 플로피 디스크라는 부팅디스크를 넣어야 부팅이 되는 거다. 이 컴퓨터에서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언어인 Basic, Fortran, Cobol 등의 언어들을 연습 및 컴파일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86 컴퓨터
예전 팜플릿의 286 컴퓨터 광고인데, 가격이 80만 원으로 되어 있지만, 물론 그 당시 80만원도 무척 고가이었지만, 초기에는 기백만원이 넘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 내가 군대에서도 286 쓰다가 386으로 바꿨던 기억이 난다. 암튼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각설하고, 내가 썼던 그래픽 카드 위주로 한번 읊어볼까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그래픽카드라는 것이 별 필요가 없었다. CPU가 다 같이 연산을 하면서 화면으로 출력을 해줬었기 때문이다.
매트록스 밀리니엄
하지만 그 그래픽카드가 필요했을 시기가 내가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했던 시기다. 학교 다닐 때 디자인하면서 썼던 포토샵, 일러스트 쓰면서부터였다. CPU 혼자로는 화면 출력과 같이 연산을 담당하기에는 버거웠다. 2D 가속, 3D 가속 기능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맥으로 썼었다. 무지 비싸고, 외장하드 또한 기십만원에, 지금 생각하면 용량도 얼마 없었던 시기... 그러다가 학교 과제다, 숙제다, 리포트다 하면 컴이 없으면 조금 힘들 시기가 아니었다 싶다. 그래서 집에서 과제나 리포트 등등 때문에 개인 컴퓨터를 구입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당시 하드웨어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친구가 삼성서비스센터에 다녔었기 때문에 문의를 하고 조립을 부탁했다. 그때 처음 구입했던 컴퓨터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MMX200 CPU, 16 램, 60기가, 매트록스 G200, 15인치 CRT 모니터였다. 그 당시 그래픽을 해야 해서 친구가 추천해준것이 파헬라인지 밀리니엄인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우쨋든 G200 이었다. G400은 너무 비싸서 제외했던 기억이 난다.
그당시 CRT 모니터였기 때문에 2D에서는 아주 완전 색감이고 뭐고 안정적으로 만족하면서 썼던 기억이 있다. 게임도 됐었다. 매트록스 그래픽카드가 나름 OpenGL도 훌륭했기 때문에 레인보우 식스도 부드럽게 잘 돌아갔고, 스타크래프트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부두
아마 이 당시 PC방이 완전 전국적으로 성행을 하던 시기였는데, 그때 유명한 그래픽카드가 3Dfx에서 만든 부두에 이어 부두2, 부두3 이었다.
그때 당시 방학 때 PC방 알바를 하면서, 직접 느낀 것이었는데 PC방이라면 그래픽카드는 부두가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동안 매트록스 그래픽카드를 써왔기에 피시방에 가면 색감이 정말 날린 듯한 느낌이었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뭐 3D 게임에서는 최강이었을 정도니 3D 게임을 하는 데에는 이만한 그래픽카드가 없었다.
그 이후 회사 다니면서 매트록스 밀리니엄 G400, 450까지 쭉~~ 썼었다. 뭐 그 당시만 해도 매트록스 그래픽카드 매니아였다. 딱히 3D 할 필요도 없었고, 2D 색감만 어느 정도 잘 뽑아줘도 됐기 때문에... 그리고 듀얼 모니터도 가능했기 때문에... 그러다가 회사를 다니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일명 와우라는 게임이 히트를 쳤는데, 그때야 뭐 지포스 계열 그래픽카드 쓰다가 중간에 회사를 옮기면서 그래픽카드에 대한 개인적인 정체기가 있다가, 7~8년 전에 집에 있는 컴을 장만하려고 ATI radeon에서 만든 HD 6850 이라는 그래픽 카드를 구입했었다.
라데온 HD6850
왜 이렇게 그래픽카드 가격이 오른 건지 ㅋㅋ HD 6850도 보급형 정도였는데 20만원 중반이었던 기억이 있다.
라데온 HD6850 성능이야 뭐 기존에 비하면 넘사벽으로 좋기에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다.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을 해봤었는데 40프레임 정도 나왔었고,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도 나름 나쁘지 않게 작업도 했던 그래픽 카드다. 그러다가 지금 현재는 보급형이긴 해도 전문가 그래픽카드이긴 쿼드로 P600을 쓴다.
사실 내가 원했던 그래픽 카드는 아니지만, 회사 전산팀에서 그래픽 한다고 해서 그냥 전문가용으로 구비해 준 것이다.ㅋ 그냥 적당하게 잘 쓰고 있다. CPU도 i7-7700 7세대 캬비레이크에 32G 램, 256 SSD, 쿼드로 P600 사양인데, 지금 쿼드로 P600그래픽 카드로도 위의 HD 6850 보다 프레임이 더 잘 나온다. 뭐 시피유 성능 제외하고라도 그래픽카드 자체로도 봐도 더 잘나온다. 성향이 틀린 그래픽카드인데도 불구하고 그만큼 요즘 그래픽카드 성능이 출중하다는 것이라고 반증하는 것이다.
마치며
그러다가 이제는 1050, 1060을 넘어서 이제는 엔비디아 2060, 2070과 지포스 RX5000 등과 함께 그래픽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워낙 급속도로 신제품이 나오고 하다 보니 이제는 개인적으로도 뭐가 더 좋은지 뭐가 더 나은지 모를 지경이다. 가격도 넘사벽으로 차이가 많이 나고, 성능 또한 넘사벽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VR시대도 올 것이고 더 높을 사양을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가 나올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지만 너무 하드웨어들이 무처별적으로만 나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우리가 조금이라도 뭐뭐가 나오는지 정도는 따라잡아야 되지 않나 싶다. 시대에 뒤떨어지긴 싫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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