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개발 초기부터

우리나라의 미사일 개발 및 전력을 알아보기 전에 잠시 대략적으로 우리가 미사일을 개발한 시점부터 먼저 알아보기로 하자. 개발 시초는 거의 1960년 되기 전 쯤에 미국이 남겨놓은 고물같은 나이키 미사일을 기반으로 1970년대 초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백곰 미사일을 개발했던 것이고, 그 이후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1986년 현무1의 탄도미사일부터 현무2, 현무3 순항미사일 그리고, 지금 현재 현무4까지 미사일을 연구개발 및 전력화 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사일이란 것이 유사시 초기에 상대편에게 쏟아부어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없어서는 안되는 국가전략무기다. 개전 초기에 바로 핵심지역에 수백발 수천발을 쏟아 붓는다면 전쟁에서 승패의 향방을 판가름 할수 있는 정도로 막강한 무기체계라고 할수 있다. 그만큼 미사일 전력은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미사일 개발 및 전력을 알아볼까 한다.

나이키 미사일 (이미지 출처 : 구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먼저 탄도미사일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고 자유 낙하 속도가 마하4 에서 마하7 이상도 되기 때문에 위력적이고, 속도가 빨라 요격도 쉽지가 않은 미사일이고, 반면 순항미사일은 말 그대로 제트엔진으로 날아가면서 타격하기 때문에, 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나 대신 회피기동이 가능해서, 요격을 피할 수가 있는 미사일이다. 나날이 미사일 기술이 발전해서 탄도미사일 중에서 이스칸데르 미사일 같은 이중 포물선으로 날아가는 요격이 쉽지 않은 미사일도 있고. 우리나라도 현재 이러한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현무미사일 구분

위의 표와 같이 우리나라 현재 운용 및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을 대략 정리를 해보았다. 어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각국의 미사일 전력은 비밀사항 때문에 공식적으로 공개를 하지 못한다. 아니 안 한다. 그래서 대략 저 정도다 라고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특히 미사일 수량은 더더욱 극비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 이상 언급 안 하겠다. 어차피 나도 모른다. ㅋ

 

 
암튼 현무1에서 2C 까지는 탄도미사일이고, 2B(SLBM)는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이고, 현무3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처럼 순항미사일이다. 우리가 현재 미국과 미사일 지침에서 탄도미사일에 대한 사거리가 묶여 있기 때문에 거기에  해당 되지 않았던 순항미사일은 예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었다. (탄도미사일 보다 상대적으로 위력이 약했기 때문이고,너희의 지금 기술로는 어려운 순항미사일은 개발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을것이다. 뭐 아니면 말고 ㅋ) 그래서 사거리 제한에 걸림돌이 없는 순항미사일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현무미사일 발사 장면 (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결국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인가? ㅋㅋ 국난을 이겨내는것이 취미인데, 그깟 개발쯤이야~! 안해서 못할 뿐이지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다. 제발 발목 좀 잡지마라~! 비켜라~!
그리고 최근에 미사일 지침에서 무게 제한이 없어졌다. 그래서 현재는 현무4를 개발하고 있거나 이미 개발했을 것이다. 아마도 2톤이상 4톤도 개발하고 있거나  이미 실전배치했을 수도 있다. 
현무3C순항미사일 (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

현무3 순항미사일 성능

위력은 쎄진 않지만 정밀하게 타격이 가능한 것이 순항미사일이다. 국가주요 시설을 정밀하게 오차 없이 맞춤으로 타격이 가능하고,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위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러한 미국의 토마호크와 같은 순항미사일(크루즈 미사일)은 사거리 1,500Km 이상을 개발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 한국뿐이다. 그 외 영국, 프랑스, 중국등도 있지만  사거리가 500Km 밖에 되지 못한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순항미사일 전력으로만 세계 5위안에 드는 미사일 강국 이다. 우리가 개발한  현무 순항미사일의 성능은 미국의 토마호크 보다 타격 정밀도가 더 뛰어나다고 한다.

현무 순항미사일 사거리 (이미지 출처 : 구글, 한겨례 신문)

위의 이미지 처럼 사거리 1,500Km 면 유사시에 일본은 홋카이도 일부포함 일본 전역이 타격 범위에 있고, 중국도 베이징 외 핵심도시 까지 타격 할수가 있다. 지금 현재는 사거리가 3,000Km 현무3D를 개발중에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 타격이 가능한지는 가늠이 가능할것이다. 또한 전술핵무기급에 버금가는 수준의 탄도미사일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차피 그나라의 미사일 전력은 그나라 국방에서의 전략적인 핵심 무기이기 때문에 개발 중인지 아니면 이미 실전배치 되어 있는지는 공개를 안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가늠은 할수 있다고 본다. 수량만 극비 일뿐...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ICBM이라는 미사일이 있는데, 이 미사일의 이름대로 대륙을 건너 바다를 건너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가 기본적으로 보통 대략 1만Km 이상인 미사일을 말한다. 대기권을 지나 포물선을 그리며 자유낙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지구 반대편까지 타격을 할 수 있는 전략무기이다. 보통 핵무기 보유국가들이 핵투발 수단으로 전쟁 억지력 차원에서 실전배치 해놓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

누리호 (이미지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현재는 한미 미사일 지침에 의해  사거리가 묶여 있어서 ICBM급의 미사일은  만들지 못한다. 하지만 위성로켓 발사체를 성공하고 재진입기술만 갖춰진다면 이미 ICBM의 핵심기술은 가지고 있는 셈이다. 얼마전에 나로호 75톤급 엔진의 발사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제 이 로켓 의 75톤 엔진 4기로 클러스터링해서  발사성공만 한다면 우리에게도 이러한 기술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위성발사체와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은 종이 한장 차이다 라고 할 정도로 비슷한 기술이라 한다. 그래서 지금 현재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한미 미사일 지침만 없어진다면 마음만 먹으면 바로 만들수가 있는 것이다. 이 쯤만 된다면 아무도 우리나라를 함부로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지금 무엇 하나 때문에 발이 묶여서 이러고 있지만 우리는 충분히 여력도 있고 기술 또한 있다. 앞으로 진정 미래세대에서는 제발 이렇게 주권이 침해되는 비합리적인 지침이나 합의 같은 것은 없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더욱 힘을 키워 평화를 지키는 일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기술자 연구원 그 외 업체들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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