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by the Sea (2016)

맨체스터 바이 더 씨(2016)

Manchester by the Sea

남우주연상 받은 캐쉬애플랙가 주연인 영화이다. 

주말에 느즈막한 밤에 TV에서 무심코 무료영화를 뒤져보다가

못본게 똭~~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볼려고 했던 영화.

아무생각없이 결코 볼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됨.

초반부에는 몰랐으나  플래쉬백 영상형태로 과거로 현재로 왔다갔다 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충격적인 일이 생겼음을 알고,  굉장히 슬픈 영화라는 걸 알았다.

지병이 있는 형의 죽음으로 조카를 맡게 되면서....

지난 과거의 일들과 현실과 교차되면서, 왜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결정적인 사건이 있다.)

눈물이 다 날 지경이다.

겉으로는 무덤덤, 무뚝뚝한거 같지만

내면으로는 아주 어떻게든 견뎌보려는 것 같은 

표정이 너무 아프다. 

조카도 아버지가 돌아가신걸 애써 외면하는 듯 생활하는것 같지만

결코 그런거 같지는 않고,

얼마나 힘들까?

견뎌 낼 수가 없을것 같은 것을 견뎌 내야 하는 ...

저런 큰 현실에서 나같으면 어떻게 무너질지 감당이 안된다.

랜디의 말 중에 내가 아픈만큼 당신도 아플것이고  앞으로 계속 아플 것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 

그리고 미안하다는 고백....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조금 안타깝게 느껴진다. 헤어지지 말고 오히려

같이  위로해주고 보듬어 주면서 살았으면((처음엔 그런상황이 안되긴 했겠지만)) ..

아니면 차라리 재혼은 하지 말고 나중에라도 합쳐서 같이 살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하다 보니 ㅎ

암튼,  내용이 슬프고 조금 무거운 영화이긴 하지만

여운이 진하게  남는영화다... 

완전 추천하는 영화이고, 부부끼리도 꼭 보시면 더 좋고,

암튼 꼭 한 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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