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롤러스케이트장 갔다왔음...추억만빵~!
큰 딸이 몇일전부터 롤러스케이트장 가자고 난리다.
롤러장을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동갑내기 사촌이 롤러장에 갔다왔다는 것이다.
"흠"
"그래 우리도 한 번 가볼까?"
"그래 고고싱~!"
김포신도시에 생긴지 얼마 안되는 롤러스케이트장을 갔다.
딸내미 첫 롤러스케이트
가보니 어른들과 청소년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오히려 초등생과 유아들이 더 많다.
중고등학생들도 있긴하지만, 그보다 부모님들과 같이 온 초등생이나 유아들이 더 많다.
암튼 첫째는 유치원에서 인라인을 조금 타서 그런지 완전 처음은 아니어서 어느정도 걸어는 다닌다.
(그나마 다행)
(옛날의 그 추억의 롤라장 노래는 안나왔다. 롤러장 상황에 따라 나오기도 하고 안나오기도 하는듯 함)
막내 아들내미 롤러스케이트 ^^
둘째도 5살이라 완전 처음이다. 너무 어린가? 몇번 잡아주고 30분은 탓으나 아직 걸어다니지는
못한다. 그러다가 힘들다고 그만 탈래 하고 벗겨달랜다. 물론 잡아주는 아빠도 힘들었다. ㅎ
다음에 오면 조금 더 잘 타겠지 하고 벗겨주고, 나도 한번 타볼까 하고 롤러신발을 신었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롤러장 간 이후로 타지 않았기 때문에 20년이나 훨씬 지난 시점에서
서 있기나 할까? 했다. (고등학교땐 나름 탓었다.)
다 신고 나서 일어서자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겨우 겨우 뭔가 잡을곳이 있는 곳으로 슬금슬금
가고있는 아빠~! ㅎㅎ
그래도 서 있는 정도는 될줄 알았건만 ㅋ. 완전 처음 타는 것처럼 미끌미끌..
하지만 10분정도 걷고 나니 서서히 감이 오고 적응됐다. 고등학교때의 실력은 아니지만, 넘어지지
않고 어느샌가 롤러장 트랙을 시원하게 쌩쌩 돌고 있는 나~!! ㅎ
그리고 딸래미 앞을 보란듯이 쌩~하고 지나가자 딸이 " 아~~빠~~아~~~같이~~가~!!" 라고
소리친다. 푸하하하~~!
딸아~ 아들아~ 다음에 또오자~~!! ㅋㅋ
그러다가 추석연휴 마지막날 사촌이 놀러와서~~ 동서랑 같이 또 롤러장으로 고고싱~!!
가는 도중에 옆에 새로운 롤러장이 생겼다길래 처음에 간 곳이랑 비교해볼려고 간 곳~!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음 간 곳이 분위기나 시설이 조금 더 나은 듯 하다.
동갑내기 사촌은 몇 번을 더 타 봐서 인지 잘탄다. 몇 번 넘어지긴 했어도 옆에서 보기엔
꽤나 잘 타는것처럼 보인다.
암튼 근처에 롤러스케이트장이 있으니, 뭔가 어릴때 추억도 생각나고 좋긴하다.
조금 둘러보니 청춘남녀들도 많이 보이고 ㅎ~
더군다나 요즘은 먹거리가 잘되 있어서 안에 라면이나 분식, 커피나 아이스크림 등 나름
시설들이 잘 되어 있다. 밖으로 바람쐬러가는 것도 좋고, pc며 휴대폰 내려놓고 머리도 식힐겸
이런대 오는 것도 좋고 괜찮을듯 하다. 나름 참신하다고 생각이 든다.ㅎ
장소 득탬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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