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다 와 되다 그리고 로써 와 로서 의 차이

돼다 와 되다의 차이~

글을 작성할때 돼다와 되다가 헷갈릴 때가 참 많다.

하지만 안 헷갈리게 확실히 하는 방법이 있다.

되어는 돼의 준말(줄임말)이다. 그래서 돼는 되어로 바꾸어 쓸 수가 있다.

하지만 되는 돼로 바꾸어 쓸 수가 없다. 돼다(돼어) 라는 말은 없다.

예를 들어 

'나는 부처가 되었다' '나는 부처가 됐다' 라고 바꾸어 쓸 수 가 있다.

'나는 부처가 됬다'  라고는 바꿀 수가 없다.

'이 연필은 나무로 되어 있다' 를 이 연필은 나무로 돼 있다' 라고도 할 수가 있으나,

'이 연필은 나무로 되 있다' 라고 쓸 수가 없다.


또한 '되어'로 바꾸어서 말이 자연스러우면 '돼'로 쓰면 돼고

되어로 말이 부자연스럽다면 되로 쓰면 된다.

나 이거 먹어도 되니? O  

나 이거 먹어도 되어니? X

또 니가 뭐를~~ 하게 되다. ~~가 되다 ~~이 되다. 일때도 쓰인다.

암튼 은근 헷갈릴 수도 있지만 조금만 쓰거나 읽다보면 즉각적으로 나온다 ㅎ.

그리고 로서와 로써의 차이점

로서는 자격, 신분, 지위등 관계등이 들어가면 로서를 사용하면 된다.

사람과 관련된 자격, 신분 등이 들어가면 로서를 쓰면 된다.

'나는 부처로서 가르침을 전한다' 

'부처는 나로서는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로써는 방법 도구 수단등의 의미로 쓰일때 쓰면 된다.

' 나는 망치로써 이것을 깨트렸다'

' 내일로써 마지막이다'


사람과 동물 등 자격격으로 사용할때와 물건 도구와 같은 물리적인 것을 사용할 때와 비교하면 쉽게 구분 할 수 있다.

역시나 아름다운 한글이고 아주 많은 표현을 담을 수 있는 한글이다.

그래서 표현이 많은 한국어는 외국인이 다소 어렵다고 하기도 하고,

한글은 쉽게 읽고 쓰고 배우나, 한국어는  어렵다고 하는 외국인이 많다고 한다.


푸르다, 푸르스름하다, 파랗다, 퍼렇다, 시퍼렇다.

노랗다, 노르스름하다, 노리끼리하다, 누렇다. 

등 같은 단어라도 저렇게 많은 표현들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로 정감있고 감성적이고 모든 소리를 다 쓸 수 있는 한글...

언어학자도 감탄한 과학적인 한글... 그 한글을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외  문자가 없는 

민족/나라에서 쓰여진다고 한다.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깨끗한 한글과 한국어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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