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다 않하다 뭐가 맞는걸까? (안하다 하지 않다)
'안하다' 와 '않하다'
뭐가 맞고, 어떨 때 써야 하는가?
일기나 감상문을 쓸 때 또는 회사 업무를 볼 때의 안하다와 않하다가 뭐가 맞는건지 참 헷갈릴 때가 많다.
(요즘은 뛰어쓰기도 참 많이 헷갈린다.)
그래서 백과사전이나 국어사전 등을 뒤져보게 되는데, 참~ 아이러니 하다.
한국어를 쓰는 사람이 국어사전을 뒤져보는데 무슨 말인지 모를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용언이 뭐고, 어간이 뭐며, 어미는 당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리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 그러한 것들을 배운다지만, 자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겐 조금 낯설기만 하다. 뭐 공부 잘했고 기억력 좋은사람들에겐 패쓰다.~
암튼,
국어사전을 한번 찾아봤다.
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가진 문장을 만들때, '안'을 용언 앞에 놓는 방법과
용언의 어간 뒤에 ' -지 않다'를 붙이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용언 앞에는 용언을 수식하는 부사 '안'이 오고, 용언 뒤에는 보조 용언 구성인
'-지 않다'가 오게 됩니다.
라고 되어 있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한국어인데도 본인은 언뜻 이해를 하지 못했다. 도대체가 왜 저렇게 어려운 글들로 써야 되는지, 그래도 사전이라고 한다면 일반인들이 쉽게 풀어서 이해를 하게끔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무슨 언어학자들이나 보는 사전도 아니고~
암튼 각설하고~ 그래서 전문가가 아니지만 어느정도 알기 쉽게 풀어볼까 한다.
일단 '안 하다'가 맞는 말이다. 안+ㅎ O
'않하다'는 맞춤법상 틀린 말이다. 안+ㅎ+ㅎ X
나는 어제 숙제를 안 했다. O
나는 어제 숙제를 않 했다. X
또한 뭐뭐를 하지 않고, 뭐뭐를 하지 않지, 뭐뭐를 하지 않았다. O
고로 '않하다'는 '않다'로 해야 하거나 '하지 않다', '안 하다' 로 해야 맞는 말이다.
그리고
'안' 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다' 는 아니하다의 준말이다.
'안' 아+ㄴ
'않' 아+ㄴ+ㅎ
더 쉽게 예를 들어보자.
귀신 나오는 만화가 하나도 안 무섭다. O 서술어 앞에서 서술어를 꾸밀때는 '안' (띄어쓰기 띄움)
귀신 나오는 면화가 하나도 않 무섭다. X
동생은 누나를 너무 싫어하지 않는다. O 서술어로 쓰일때는 '않' (띄어쓰기 안띄움)
동생은 누나를 너무 싫어하지 안는다. X
(서술어는 주어를 설명하는 말인데 그냥 간단히 쉽게 말해서 주로 문장 끝에 쓰인다, '먹었다' '씻었다' 등의 주로 다' 로 끝나는 단어라고 생각하면 쉽다.)
뭐 이정도면 어느정도 참고가 되었으리라 본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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