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내가 본 기사들은 포스팅을 안하지만, 이 기사만큼은 눈에 띄었다.

같이 아이들은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하는 마음에서 올려본다.

그저께 휴식시간에 인터넷 뉴스를 문득 뒤져보다가 눈에 띄는 뉴스 하나를 봤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 뉴스만이 나의 눈에 띄었던 것이다.

원래 개인적으로 TV에서 아프리카의 아이들 장면이나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장면이나,

아이들과 관련된 뉴스라도 나오면 그냥 채널을 돌려버린다.

보고나면 마음만 아프니 그냥 끄거나 채널을 돌려버리게 되는 것 같다.

암튼 제목이  죽음 앞둔 5살 딸과 작별 인사 나눈 부부 라고 올라온 기사였다.

미국에서 조이라는 5살 아이가 2년 전 부터 희귀종양 내재성 뇌교종(DIPG)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DIPG는 암세포가 뇌 조직에 침투해서 모든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어서 현재로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고 하고 4세에서 10세 사이에 걸리는 희귀 종양이고 생존률이 1% 미만이라고 한다.

아 ~! 저 아무것도 모르는 귀엽기만 한 천진난만한 표정~!

마지막 가는 길에도 슬슬하지 않게 집으로 이웃 가족 친지들을 집으로 초대했다고 한다.

결국 지난 4일날 제일 첫 사진에서 처럼 엄마아파 품에 안겨 잠든 채로 영원히 깨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아~ 엄마아빠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저렇게 힘든 나날을...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날 몇일을 밤을 지새웠다고 하니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도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모르겠다.

첫 사진만 봐도 아빠 엄마 심지어 개까지도 슬픈눈으로 쳐다보는 ...

이러한 것도 고통인가?

몇 달 전에 회사직원 막내의 어머님이 돌아가진 적이 있다.

나이가 많이 드셔서 지병으로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느닷없이 쓰러져서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런 경우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서 진심 고통이 크리라고 본다.

옆에서 봐도 도저히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 줄 수가 없을정도로 상심이 컷다.

불교에서는 삶이, 인생자체가 고통이라고 하고, 삶 자체가 본질적으로 괴로움이라고 한다.

불교의 팔고(八苦)중에 애별이고(愛別離苦) ~! 사랑하는 사람 즉 부모나, 자식, 형제, 부부 간에 헤어져야 하는 고통~!

어쩔수없이 헤어지거나, 어쩔수 없이 헤어졌다면, 진정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이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냥 놓아주고 보내주면 된다고 한다.

그래 그냥 내려놓고, 놓아버리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말처럼 쉽게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성자가 아니고서야 스님이 아니고서야  자신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가 생각을 챙기고, 정신을 다잡고, 이겨내는 수밖에...!!!

그리고, 오로지 시간이 흘러야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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