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타와 위빠사나,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명상, 길을 찾다

어느날 저녁에 시간이 나서 TV 볼거리를 찾으려 즐겨찾기 채널을 돌리다가 불교방송에서 하는 

'전현수 박사가 경험한 사마타와 위빠사나' 강의가 있길래 들어본 내용위주로 조금 끄적여 볼까한다. 

원래 그전에는 채널 돌리다가 그 방송을 볼까 하다가 그냥 채널을 넘긴 적이 있었다. 전현수박사

라는 분에 대해서 그냥 몰랐고, 단순히 불교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은 단순히 지식이 많은 사람이 

강의하는 것이라고 치부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어느날 채널을 돌리다가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이라고 해서 들어보기 시작했는데, 왜 이제서야 봤나 할 정도로 좋았고 직접 체험을 하신 분이고, 

그것도 정통방식으로 미얀마 파옥명상 센타에서 수행하신분이라 해서 요즘 듣고 있는 중이다 .

사마타와 위빠사나 정신과의사의 체험..

그래서 공신력있는 불교방송이기에 더군다가 직접체험한 내용을 강의한다기에 그 책도 같이 

구매해서 책을 읽어 가면서 강의도 보고 있는 중이다. 강의에 없는 내용이 책에 있고, 책에 없는 

내용이 강의에 있다. 책의 진도에 맞게 강의를 찾아 듣고 있는 중이다. 

책의 서문처럼 직접 미얀마 파옥 수련원에서 수련했다 한다.

부처님이 직접 수행하던 방식 그대로 초기불교의 수행법을 찾아서 가르친다고 한다.

그래서 파옥명상센타에서 직접 수련했던 명상이나 순서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본인의 경우 여태까지 책이나 강의를 보면 어떻게 시작해서 어떠한 순서로 어떻게 했다는 커리큘럼

같은 것이 없었서 갈팡질팡만 했었다. 물론 국내 명상센타에 찾아가거나 절에 계시는 선지식인을 

찾아가는 방법이 제일 좋겠지만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 인지 그게 쉽지만은 않았다.

암튼, 책 제목이 사마타와 위빠사나 이다. 위빠사나는 부처님이 하신 수행법이라고 해서 많이 들어 

봤을 것이고 아마 제일 많은 분들이 하는 명상법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파옥 수련원 명상 장면

하지만 그 전에 사마타 수행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한다. 

책 내용, 그리고 강의 내용을 빌어 조금 설명해보자면 정확하고 깊은 삼매, 초선정, 이선정, 삼선정, 

사선정의 깊은 집중력으로 수행 한 후 위빠사나 수행을 해야 한다. 그러한 선정을 수행 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아나빠나사띠 (들숨날숨알아차림)와 까시나 수행10가지(지, 수, 화, 풍, 청, 

노, 적, 흰, 허공)외 총 40가지를 통한 선정 수행방법 및 순서등이 본인의 경험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그 이후 무색계 선정 수행, 물질수행, 정신수행 등 순으로 수행한다. 무색계도 공무변처, 식무변처,

무소유처, 비상비비상처로 나눠지면서 각각 수행을 해야 하는 등등의 식이다.

본인의 경우도 아나빠나사띠 부터 명상수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들숨날숨 잡는것도 힘이 들긴

하지만, 간혹 희미한 니미따(표상)가 보이기도 한다.

암튼 부처님께서 가르친 정통 수행법을 원하신다면 이 책과 강의가 적절한것 같다고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도, 명상을 하면서도, 강의를 듣는 중에도 꼭 미얀마에 가서 수련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힘들지만 앞으로 

나중에라도 꼭 가볼 생각이다. 불교도인 들에겐 더 할 나위 없는 좋은방법 같고, 초기불교와 정통수행

방식, 그리고 부처님이하신 수행방식을 찾으신다면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이 방법이 

제일 좋다고 보여진다. 

최근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무의식적으로 인터넷으로 미얀마 파욱명상센타에 가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ㅎ 최근들어 미얀마 명상센타에 찾아가는 한국사람과 스님도 많다고도 한다. 

암튼 요즘 정확히 뭐 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이제는 뭐 부터 해야 할지 서서히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명상 및 수행이 궁극적으로는 깨달아서 열반에 이르게 하는것이지만 

열반에 들지 못하더라도 현재 생애서의 삶에 진정 도움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