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끔가다가 임시로 고정하기 위해서나 얇은 나무 뒷판 판자 접할 할때 또는 천장에 천을 임시 고정할려고 할때 타카가 간혹 가다가 필요할때가 있었다. 일반 문구용 스템플러로는 딱히 잘 박히지도 않거니와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렇게 사용빈도가 많지는 않아서 구입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예전에 리모델링한 방문마다 문짝들이 저렇게 들떠 있고 떨어져 있고 화장실 문조차도 너덜너덜 해지고 있기에, 목공용 본드로 붙혀보기로 했으나 안쪽까지는 본드로 붙히기에는 다 뜯어내야 하기때문에 포기하고, 타카로 박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 목공 겸용 다용도 손타카를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필요로 하는 여분 타카핀과 함께 ㅋ, 내가 좀 장비병이 있기때문에 이런 기회에 이렇게 장만하는 것이다. 그러면 마눌님도 아무소리 못한다. ㅎ 암튼 손타카를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I자, T자, ㄷ자, U자 타카핀이 다되는 놈으로 구매를 했다. (Apexon AT-539) 회사 타부서 연출팀이 손타카를  쓰긴 하는데 뭐 사용빈도가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반 문구점에서 파는 스틸로 된 타카라서 금방 망가져 버린다고 해서 나름 검색해서 내구력이 좋다고 하는 놈으로 구입했는데, 뭐 이놈도 써보면 알겠지만 겉보기엔 일단 튼튼해 보이고 잘 박히기는 한다. 대신 여자가 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손힘이 조금 좋아야 할듯 ㅋ 그리고 일단 겉보기에도 그렇고 내구력도 좋아보이지만 박힐때의 그 힘찬 느낌도 좋다. 그래도 뭐 좀 더 써보면 알겠다.
 

짠~여분 타카핀도 같이 구입했다. 제일 처음 이미지에서 보면 손타카 단품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여분의 핀도 같이 있지만 얼마 없기에 여러모도 쓸 용도로 여분의 핀을 구매했다. 생각보다 알의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다. ㄷ자형은 1000개 2천원안쪽, I자형, T자형은 2000개 들어있는게 각각 4000원 정도 한다.
 

암튼 일자 타카핀을 장착하고  작업 시작, 그런데 위의 사진처럼 합판쪽은 잘 박히나 안쪽 원래의 문쪽나무에는 잘 안박히는듯 하다, 안쪽 원래 문의 나무가 경질이라 그런듯, 타카의 힘조절 레버가 있는데 제일 쎈쪽으로 해도 마찬가지이다.  이럴때 또 생각나는 것이 에어타카, 또는 전기타카이다. ㅋㅋ 하지만 이런타카는 전문목공용이기때문에 집에서 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소음도 그렇고 조금 고가이기 때문에 나중에 오두막이나, 농막 만들때 구매를 해서 사용 할 것이다. ㅋ
 

암튼 그 꿈은 잠시 마음속에 담아두고 할 수 없이 망치질 조금 했다.ㅋㅋ 그래도 살살 때려야 한다. 안그러면 핀이 휘고 구부러진다.
 

다른 원목 나무들, 조금 연질인 나무이긴 하지만 테스트를 해보니 나름 잘 박힌다, 약한모드로 해도 잘박히고, 강한 모드로 해도 쑥쑥 잘 들어간다. ㅋ 이번기회로 문도 고치고 장비 한개 구매 완료, 미션완료했다. ㅋ 암튼 나중에 필히~ 오두막이나, 농막을 손수 지을것이다. 자격증은 이미 완수했고, 나중에 목조주택시공교육을 받고 나서, 또 지을 땅을 물색하고, 등등 나름 해야 할것이 많다. 암튼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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