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처가집 주방쪽 천장에 LED가 나가는 바람에 모듈을 새로 구입해서 설치를 해준 일이 있었는데, 업체측에서 접속잭을 누락시켜 버린것이다. 그 작은 잭을 택배로 주거니 받거니 할바에 시간도 그렇고 서로가 낭비라 그냥 남는 전선으로 연결하기로 했었는데 집도 아니고 처가집이라서 부품도 없고 대략 난감해 하고 있다가 결국엔 처가집에 두번이나 가서 달아주었던 기억이 있다. 이럴때 작은 인두기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회사에서도 어떠한 장비를 쓰다가 접속불량인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그 필요성은 급상승했다.ㅋ 암튼 나름 고쳐쓰는걸 좋아하기때문에 ㅋ 이번에 그냥 얼마 되지는 않지만 구입하게 되었다. 쉽게 가방이나 필통에 넣어 다니기 좋은 5V usb 미니 납땜 인두기이다. ㅋ
ㅋ 알리에서 구입한 알리발 5달러도 안되는 놈이다. 당연히 배송기간이 긴 30~50일 짜리라 한달이 넘게 걸려 도착했다. 원래 집으로 택배가 도착하는 날이면 별것도 아닌데 뭔가 기쁘고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상하게 알리에서만은 오래 걸려 오는 우편물은 그렇게 반가운것도 없다. ㅋ그냥 왔네 하고 그러려니 하고 뜯어본다.
암튼 각설하고 전원 용량이 5V USB 입력에 8W 출력이다. 대략 5V 짜리 1.5~2ah 짜리 아답터를 쓰면 된다. 우리가 보통 쓰는 1ah 짜리 휴대폰 충전 아답타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패드용의 2ah 짜리정도면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리라 본다.
심플한 구성품이다. 납땜인두기 본체, usb케이블, 인두기거치대, 실납조금이다. ㅋㅋ 적지만 그래도 실납도 들어있다. 실납길이가 대충 한 15cm 되려나? 암튼 미니사이즈인 만큼 뭔가가 알콩당콩하다.  본체길이가 팁길이 포함해서 17cm 정도 되는데 일반 모나미볼펜보다 조금 더 길다. 그래도 필통 등에 딱 들어간다. 얇기도 하고 들고 다니기에 딱 좋다.
일단 전원이 들어오면 본체 가운데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녹색으로 변한다. 녹색이 제일 약한 온도, 그 다음 파란불이 중간온도, 그 다음이 빨간불이다. 아마 빨간불에서 제일 온도가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원투입후 예열시간은 15초 정도 이후면 사용할수 있고, 30초 정도면 냉각이 되고, 또한 슬리핑모드도 된다. 나름 똑똑한 놈일쎄 ㅋㅋ 그리고, 단점이 있다. 본체에서 팁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쉽게 구부러지고 약한듯 하다. 마개를 살살열고 너무 힘을 주지 말고 조심히 사용한다면 나름 쓸만하겠다. 위에 글 서문에도 얘기했지만, 외부에서 가끔 납땜이 필요할 일이 있을때 아주 유용할것이라는 것과 본인의 책상위에서 몇개 안되는 아주 작은 전선 연결 할때에도 가볍게 꺼내어 쓸수 있는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뭐 눈에는 뭐가 보인다고 운좋게 쇼핑중에 득템한 경우가 아닐까 한다. 또한 간편하게 보조배터리 정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쉽께 꺼내어 쓸수 있는게 최대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뭐 내구력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쓸것이라면 여유 팁도 몇개 같이 주문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나도 일단 써보고 괜찮으면 인두팁 몇개 더 추가해서 써야 할듯~ㅋ
마지막으로 작동영상과, 납땜 성능 테스트 동영상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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