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고 해서 아이들에게 기존의 핫팩 대신에 배터리로 충전식으로 손난로를

만들어서 호주머니에 넣어주려고 한번 만들어 봤다.

기존 핫팩이 여러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몸에 안 좋은 유해성분도 나오고~ 미세한 가루도 묻어

나온다고 한다. 실제로 만져보니 뭔가 조금 찝찝한 그런 느낌...

암튼 얼마전에 손난로 키트를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다.

카페 공구에도 전체 조립품 키트를 파는데, 나는 그냥 배터리만 새로 만들어 넣으면 되는 것으로 구매했다.

저런 식이다. 검은색 파우치도 있고, 케이스와 회로도 다 부착이 되어있고, 배터리만 연결해주면 되는 것이다.

근데 배터리만 연결해주는 것도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암튼 위의 이미지대로 중요 준비물은 대략 준비를 해놓고, 그 외에 밑에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쇼트 방치 보호필름과 스폿용접 니켈 플레이트가 필요하다. 굳이 고방전이 아니니 0.12T로 했다.

스폿용접 시작~!

예전에 만들어 놓았던 2호스폿용접기로 스폿을 치고, 두 번 정도만 치자~ㅋ 많이 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단다.

하긴 달랑 저거 두개 만드는 거니 뭐 크게 상관은 없겠다. ㅋ 그리고 은근히 재미있다.

 그 후에 저렇게 실리콘전선으로 납땜해서 연결을 해놓고 이제 케이스 안에 삽입~

18650 배터리 팩 만든 것을 케이스 안에 넣어 플러스 마이너스 부분을 납땜으로 연결만 시키면 끝이다.

다 하고 케이스 뚜껑을 닫을 차례.... 전선을 조금 길게 해서 그런지 약간 불룩한 느낌..

그래도 전원을 켜니 따스하게 열이 올라온다.

미니 USB로 충전 중일 땐 파란불이 깜박이고, 일반 USB 포트로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파워뱅크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제 완성했으니~ 충전시켜놓고, 저기 잔뜻 사다 놓은 기존의 핫팩들은 버려버리자~!

내용물들이 오래돼서 그런지 딱딱하게 굳어있기도 하고, 충전물을 마찰시켜줘야 열이 나기 때문에

그 와중에 미세한 가루들이 나오는 느낌이 들고, 또한 여러 뉴스에서도 유해성 물질이 나온다고 하니

우리인 어른들이 쓸 것이 아닌 바로 아이들이 쓸 것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버렸다. 

요즘 여러 손난로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나의 같은 경우엔 집에 남는 18650 배터리도 많고, 만드는 재미도

있기에 손난로 키트를 구매해서 아이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다. 그리고 18650 배터리 자체 가격은 그리 만만찮기에

1석 3조이다.ㅋ 

아래는 만드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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